2008. 10. 21. 23:27

신랑과 평일의 나들이


오늘은 여러가지 일로 우리 가족에겐 좋은 추억이 생겼다.
한산한 휴일의 '한택식물원'방문...

이 얼마나 기쁜일인가.
우리아들과 뱃속의 우리 '순이'와 서방님과 나만의 나들이.
맑은 날씨 이쁜 단풍들이 있는 산으로 고고~~

생긴일들은 복잡하고 힘들수도 있는 일이지만 우리에겐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기에 난 걱정하지 않는다.
나의 하늘아버지도 계시고...
신랑이 이 난관만 잘 넘기고 잘 이겨내길...

날씨는 더 없이 좋고 우리 윤이도 더 없이 좋아했다.
난 가기전에 머리가 아프고 좀 힘들었는데 맑은 공기를 마시고 나니 두통도 사라지고 가뭄에도 졸졸 흐르는 물을 보니 기분이 너무나 좋아졌다.

아무생각 없이 떠나서 사진기도 안 갖고 간 이 사람의 실수를 빼고는 우리 가족에게 더 없이 기쁘고 행복한 하루였다.

재윤이에게 동생이 생겨 모유수유를 끊어야하고 우리신랑은 새로운 일을 해야하고 지은이는 재윤이에게 미안해하고 이런것들...모든것을 잊게해준 즐거운 나들이...

신랑이 저녁 약속에서 좋아하는 형을 만나서 한잔하고 들어오며 재윤이의 내복을 사왔다.
내년에나 맞을 내복을 사면서 너무나 행복했다는 우리신랑...
행복은 작은 것에 있는것 같다는 신랑의 말에 기쁘면서도 짠한 생각이 든다.
이제 책임감에 얼마나 힘들어할지 알기에..
사랑하는 서방님 내가 있잖아
힘내셩..
사랑해.

나들이의 끝이 행복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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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자서 2009.02.27 11:4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보고갑니다.

  2. 샨티퀸 2009.04.08 11:4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화이팅이야!

2008. 10. 4. 13:35

그림

우리 지순형님의 작품입니다.
그림을 전공하지도 않으시고 취미로 하시지만 열정이 있는 우리형님...
형님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늘 든다.
참을성과 성실과 유머가 있는 형님...남들을 배려할줄도 알고 맘이 여리고...

좋은 사람을 만나서 가족이 되고 서로의 삶을 같이 누리고 산다는것...나에게 기쁜일이다.

그림을 잘 그리시는 형님이 부럽다.
난 별로 잘 하는것이 없는데...

이제는 몸이 괜찮아져서 혼자 놀고 있는 재윤.
이렇게 짬이 나면 참 좋다. 으흐흑^^

이그림은 직접보는것이 더 좋다.
장미가 피고 떨어지고 ...

오늘 생각이 많은건지 글이 이상하다.
늘 그렇지만 뭐...여튼 좋은 날씨에 김천서 이그림을 보니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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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9. 30. 10:58

좋은곳 발견

수원에서 원두 살곳이 없어서 고민하던 나에게 이 얼마나 기쁜소식인지...
어제 형님과 동탄서 밥을 먹고 잠시 형님이 언니들을 만나는 사이에 난 재윤이가 찡찡돼서 주변을 둘러 보는데 이곳을 발견...
내가 인터넷으로 구입하는 곳 보다는 가격이 조금 있지만 그래도 택배비를 빼면 뭐 비슷하다.
어제 산 커피는 다들 그렇게 말하는 예바체프...어제는 몸살이 심해서 못 마시고 오늘아침 좀 나아져서 한잔...울신랑이 알면 혼내겠지만 그래도 난 마신다.
 
향이 너무 좋다. 아니 향이라고 말하긴 그런것이 커피를 코롤 느껴지는 향이라기 보다 입안에서 느껴지는 향이 로즈향이다.
커피라기 보다 홍차와도 비슷한...묘한 맛이다.
내가 몸살이 아직 다 나은것이 아니라 그맛을 다 느끼지는 못했겠지만 멋지다.

여튼 좋은곳을 발견해서 기쁜 지은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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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샨티퀸 2009.04.08 11:4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지금은 커피 못 마시고 있죠?

2008. 9. 26. 22:18

찬바람과 아름다운 하늘

 

 


아침에 눈을 떠서 창밖에 하늘을 보고 너무 기분이 좋았다.
비록 우리아들은 열이 나고 찡찡됐지만 파란하늘과 구름을 보는 순간 너무 상쾌하고 커피가 마시고 싶어지는 아침...

 잠시 밖에 나갔다가 찬 바람에 좀 놀라긴 했지만 건조하면서 맑은 날씨...
빨래도 잘 마르고 옷을 좀 따뜻하게 입고 아님 선선한 저녁바람에 걷고 싶은 날씨

아~~이계절이 온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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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9. 25. 22:35

오늘...


이여행후 몸살이 났다.
오늘은 유난히 바람이 차고 할일이 많은 하루 였다.
요즘 부쩍 여행이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추워지니 귀찮고 그렇다.
사람이란 참 단순하고 외부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것 같다.
나만 그런지도 모르지만...
찬바람이 부니까 영화가 땡긴다.
보고싶은 영화가 있다.
일요일 낮을 이용해 신랑에게 재윤이를 맡기고 꼭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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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9. 12. 00:12

몸살

아이를 업고 다닌 여행이 힘들었는지 오늘하루는
계속 누워 있었다.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고 토하고 아무것도 할수 없는...
약도 없고해서 그냥 참고 누워있어야 했던 하루
이제는 약도 먹고 밥도 먹어서 힘이 난다.
기특하게도 오늘은 조금만 놀아주어도 웃는 눈치빠른 우리아들

어제의 파란하늘과 뜨겁지만 행복하게 하는 햇살과 다리밑이 시원한 바람과
진정 소름을 뿌린듯한 메밀꽃은 오늘은 생각이 나지 않는다.

운동부족이 여실히 들어나는 나의 체력저하.

아프서 슬픈 오늘 연우님의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가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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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8. 24. 21:30

달과 6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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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베일이 재미있어서 같은 작가의 책을 선택했다.

우선 너무 흥미있다.

멀쩡히 다니던 직장과 보기에 좋았던 가정을 버리고 자기가 하고 싶은일을 위해 모든것을 감수하고 떠난 아저씨...

그는 누구의 비난도 다른사람의 맘을 생각하지 않는듯하다.

그도 아무렇지 않지는 않았을것이다.

초월한듯한 그의 삶, 하고 싶은것을 위해 떠난 그가 부럽다.

부럽게만 생각하는 사람, 비난하는 사람, 그냥 아무 상관 없는 사람....

난 부럽기만 하지만 그래도 난 그렇게 생각한다.

각자 받은 달란트대로 사는것이라고....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부럽고 글을 잘 쓰는 사람이 부럽다.

그래도 내 주변에 이런것들을 잘하는 친구와 동생들을 보면서 위로한다.

그들이  못하는 나의 장점도 있을 것이니...


너무 한쪽으로 생각되지 않게 잘 조절된 이야기가 재미 있었다.

 기억에 남는 대목은 스트릭랜드부인이 남편이 죽고 나서 평론가와 나누는 대화에서 그림을 좋은 인테리어용라고 대화하는 부분....

아브라함이 떠나서 자기가 돈과 명예를 얻은 친구가 아브라함은 잘 못된 선택을 한것처럼 얘기하지만 아브라함은 너무나 행복하게 사는 모습....

나와 생각이 비슷한 부분이 있어 즐거웠고 돈에 대해서 요즘 많이 생각하게 되는데 책보면서 다시 정립하게 되는것 같다.

즐거웠다.

다음책은 또 어떤 즐거움을 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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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샨티퀸 2009.04.08 11:5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러고보니, 이렇게나 익숙한 제목의 책이지만 여태 보지 않았네.
    나도 한글책 보고 싶네요, 곧 가면 마크트웨인 책부터 볼거예요.

2008. 8. 16. 10:36

....

영화가 보고 싶다.
놀란의 다크나이트도, 김지운감독의 놈놈놈도....
시네큐브에서하는 영화도
서울아트시네마의 영화도.

극장이 그립다.
이렇게 구름끼고 바람부는 날은
종로2가에서 내려 낙원상가의 포스터를 보면 라떼 한 잔을  마시며
mansun이나 coldplay, radiohead의 음악을 들으면서 광화문까지 걷는것도 너무 좋은데...

그립다.
그때의 그 여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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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8. 15. 23:16

20세기 라틴아메리카 거장전

티비에서 이 광고를 보고 너무 보고 싶었다.
내가 라틴화가들의 그림이 보고싶었던건 프리다 칼로가 주인공은 '프리다'를 너무 재미 있겠봤기 때문일 것이다.
같은 여성으로 프리다의 당당함이, 그녀의 사랑...
그당시  나에겐 그녀의 정신이 부러웠고 멋있게 보였다.
 
이번 전시회엔 내가 보고 싶었던 프리다의 그림들은 없었지만  기억에 남을 것이다.

기억에 남는 그림은 '의원들' '엑소더스' '쾌적한 여름' '시인' '아담과 이브' '창가에서'
제목들이 맞는지 모르겠다.
벽화운동편에서는 디에고의 그림과 오르스코의 그림이 기억에 남는다.

색도 강열하고 조금 익숙하지 않지만 그래서 정이 간다.
나에게 남미하면 생각나는 강열함이,  그렇지만 그들의 슬픈 눈빛이
그림에서 느껴진다. 이건 아주 주관적이지만...

'달콤 쌉싸롬한 초콧릿' '거미 여인의 키스'같은 책에서 느껴지는 남미....
열정적이지만 슬픈듯 도전적인 눈이라고 느껴지는 그들의 나라도 꼭 가 보고싶다.
내가 책이나 그림을 보면서 느낀 정말 그 느낌일지...

작은 언니 덕분에 좋은 그림도 보고 맛있는 파스타도 먹고 맛난 커피도 마시고...
올만에 서울 구경이라 너무 즐거운 하루였다.

가게 이름은 '길들여지기' 분위기도 좋고 하지만 가격대비로 권장하고 싶은 곳은 아니었지만
오래간만에 좋은곳에서 밥을 먹고 해서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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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광복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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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8. 9. 00:34

돈을 벌어야 할 이유

돈...
난  돈이 좋긴하지만 그렇다고 목숨만큼...아니 아주 열심히 모으거나 하는 편은 아니다.

근데 돈을 모으고 싶은 이유가 하나 생겼다.

재윤이 동생이 태어나고  4~5살이 되면 일을 시작할 것이다.
이유는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다니게 되면 방학에 외국을 같이 여행하고 싶어서다.

인도, 몽골, 아프리카...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을 누리고 사는지, 우리보다 사는건 좀 더 불편하지만 그들이 얼마나 행복하게 사는지도 보여주고 싶다.

갑자기는 아니지만 요즘 그런 생각이 들어서 맘이 변하지 않길 바라면서 이렇게 적어본다.
치열하게 살지만 내안은 평안하길 기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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