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08 09:52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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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날 행복하게 하는 커피...

아 오늘은 아침부터 푹푹 찐다.

그래도 우리 아들이 자고 있어 이렇게 라떼포트에 커피를 만들고 여유롭게 마실 수 있어 행복하다.

내가 포기 하지 못하는 여러가지 중에 커피가 들어 간다.

어릴때부터 마셨고 속이 아주 안좋아서 끊었던 적이 있고 한약먹을 때랑 임신초기를 빼곤 늘 커피를 마셨다.

광고카피처럼 커피는 '악마의 유혹'이리라....

이번원두는 맛이 좋지만 향은 좀 약하다.

남상의 집근처에 놀러가서 원두를 사와야겠다.

덥지만 즐겁게 시작한 하루 오늘도 즐거우리라....
컵이 우유먹던컵이라 영~~
이쁜잔을 사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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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샨티퀸 2008.08.08 23:3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난 울집에 초대하고 싶은데
    너무 더워서 나도 피난가야 할 판예요.
    비가 오는 날이면 좀 덜하지만,

    그러니 내가 놀러갈께요. 원두 좀 갈아서.
    곧 날 잡자고요 :)

    • chapi chapi 2008.08.09 00:26 신고 address edit & del

      글게...오늘은 정말 덥습니다.
      밤이 되니 시원...

      언제나 환영.
      빨리 와~~

2008.08.05 22:40

체호프 단편선

내가 좋아하는 민음사에서 나오책.
그냥 단편선이라서 구입했다.
이사람이 얼마나 유명한지는 선택하는데 아무 의미가 없었다.
내가 아는 짧은 지식에서 러시아작가는 거의 없지만 러시아같지 않은 해학이 있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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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재미있었지만 난 '내기'가 젤 재미있었다.
젊은 변호사와 돈 많은 은행가와의 내기.
내기의 발단은 종신형과 사형을 이야기하다가 형신형보다는 사형이 나은게 아니냐는 은행가의 말에 젊은 변호사는 그래도 살아 있는 종신형이 낫지 않냐는 말로 은행가는 돈을걸고 변호사는 젊은을 건다.
읽으면서 난
변호사는 스스로 감금 되었지만 우리도 세상과 소통할 뿐이지 생각과 내가 믿는 진리로 세상을 보는게 아닌가....
넓게 이것저것을 보지 못하고 ...
여기에 적은 이말이 맞는지 아닌지도 모르겠다.
요즘은 너무 단순하게 살다보니 바보가 되어가는지도 모르겠다.
여튼 젊은 변호사가 감금되어 많은 책과 사색을 통해 진리를 알았다고 하는데
사색과 책을 읽지 않지만 난 한가지 진리는 안다.
그래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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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돌프 2008.08.06 16:13 address edit & del reply

    책읽는 이지은을 보니, 내친구 이지은 같다..ㅎㅎ
    솔직히 재윤이 엄마 이지은은 내친구 이지은이 아닌 것 같아서 적응이 안됨..;;;
    이젠 책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육아에 여유가 생긴거???

    • chapi chapi 2008.08.07 12:17 신고 address edit & del

      응...이제는 보행기 타고 열심히 논다.
      놀러와 . 이제는 맛난거 해줄수 있다.

      영화까지 봐줌 더 나같겠지?
      영화관이 가고 싶다.

  2. 샨티퀸 2008.08.08 23:3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다자이 오사무의 사양이 체호프 단편에서 영감을 얻어 썼다길래, 나도 옆에 모셔놓고, 몇달째 손도 안 대고 있네요. ㅎㅎㅎ

    • chapi chapi 2008.08.09 00:27 신고 address edit & del

      사양도 진짜 잼있게 읽었는데...
      일본소설의 맛이 있지요.
      빨리 읽어봐~~

2008.08.04 14:33

여름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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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우리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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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름 휴가
뭐 솔직히 여행이라고 할것도 없는 진정 빈둥거린 여름 휴가였다.
우리 신랑을 만나고 첫해에는 지리산, 작년은 제주도....
기억에 남는 휴가였는데 올해는 날씨도 너무 덥고
우리 아들이 생겨서 너무 장거리나 다니는것이 부담이라 그냥 김천에 내려가서 쉬었다.

너무 쉬는듯해서 토욜에 석굴암과 감포, 그리고  포항을 들러서 바다에 잠시 발 한 번 담그고 왔다.
그래도 좋은 휴가였다고 생각이 든다.
오래간만에 신랑과 오래 같이 있고 우리 아들도 실물로 소도 보고 강아지도 보고...

휴가의 휴유증을 우리는 별로 없는데 우리아들은 계속 잔다.
많이 힘들었나 보다.
 
마지막에 있는 사진은 토함산...푸르름의 절정...
태양은 뜨겁지만 그늘에 있음 지나가는 바람이 아주 시원하게 땀을 식혀주는
 진정 자리 깔고 누워서 자고 싶은 곳이다.

늘 시간이 문제이리라...
가을에 계획해 놓은 제주도 여행을 기대하면서 여름휴가의 아쉬움을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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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샨티퀸 2008.08.08 23:3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토함산 너무 좋아요. 재윤이 정말로 잘 생겼오. 아버지는 오빠랑 똑같이 생기셨네 ^^

    • chapi chapi 2008.08.09 00:29 신고 address edit & del

      글게. 시간이 갈수록 더 닮아간다는...
      가족이라는게, 피가 물보다 진하다는것을 느낀다는....

      우리 같이 여행가면 좋은데 운전도 못하고 난 혹이 달렸고.
      그래도 언젠가는 갑시다.

2008.07.30 00:02

내가 가고 싶은곳

우선은 가까운 일본
어릴때는 아무 생각없이 일본이 싫었고 고등학생이 되어 일본펜을 써보곤 일본이 궁금해졌고
일본소설을 읽고 영화를 보면서 그들을 내 나름의 생각을로 알게 되었다.
그래서 실제로 가서 보고싶다.
그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영화나 소설에서 본 것과 같을지...

남미
그냥 영원한 로망이다.
편한 여행지는 아닐지 알지만 그래도 그냥 가보고싶다.

유럽
그중에서 영국...
내가 좋아하는 많은 배우와 음악하는 이들이 영국인들이 많다.
제레미 아이언스, 콜린 퍼스,이완 맥그리거...
라디오 헤드, 맨썬, 콜드플레이...
이많은 멋진 남자들이 영국인이다.
그래서 난 영국에 가고 싶다.

이집트
어릴때 부터 가고 싶었다.
그 멋진 유물들을 내눈으로 보고싶다.

인도
여행을 하고 싶어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가고 싶어하지 않을까..
모든것을 품을것같은 인도...

몽골
한번 가 봤지만 그냥 정말 여행으로...
다시 가고 싶은 나라다.
밤하늘을 달이 이쁜나라.
사람들의 표정이 밝진 않지만 그 맘이 전해지는 사람들이 있는 나라다.

지중해
이곳 또한 사람들이 누구나 꿈구지 않을지...

이렇게 쓰다 보면 가고 싶은 곳이 많다.
그래도 난 치열하게 살고 지금 이곳이 모든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그래서 여행이 좋겠지?

지금부터 준비를 하자.
시간과 기회가 주어지면 망설임 없지 떠날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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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0 23:21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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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책을 시작했다.

'서른살의 레시피'
이책은 티비를 통해 작가의 사연을 보고서 읽고 싶어 산 책이다.

이책이 내가 생각하는것만큼의 만족을 주지 못하리라는 것을 조금 읽고서야 알았지만 그래도좋다.

누군가의 글을 통해 그사람의 생각을 읽고 ]
인생을 보면서 내삶을 돌아보게된다는것으로
난 만족 할것이다.

너무나 이쁜 표지가 이렇게 계속 비가 오는 요즘 파란하늘을 보고싶게 한다.
그래서 맛있는 커피와 맛있는 케익을 먹었다.

가끔 생각한다.
먹는다는게 뭐 중요한가라고...하지만 날 기쁘게 하는 맛난 케익과 커피는
아무 생각 없이 날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

음식. 음악. 책. 사람.하늘.여행.
친구.산책.등산....

음...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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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hapi chapi 2008.07.26 10:4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책을 읽는데 나의 친구가 생각이 난다.
    그녀의 복잡하고 혼란스러워 하던 모습이...

  2. 샨티퀸 2008.07.29 15: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내가 읽어야 할 책이오? ㅎ

  3. chapi chapi 2008.07.29 23:0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대도 그렇고 나의 그림하는 친구도 그렇고...
    당신들의 자유가 부럽워...

2008.07.16 22:59

좋은 사람들과의 수다

좋은 사람들과의 수다는 정말이지 즐겁다.
그냥 맘이 편하고 싱거운 농담에 큰소리로 웃고
싼 2000원짜리 밥이지만 맛나고 스타벅스나 커피빈의 비싼 커피가 아닌
200개 짜리 봉지 인스턴트 커피를 마셔도...

난 싱글인 친구의 여유가 부럽지만 더 나이가 있는 사람들을 보면 나 또한 그들에겐 부러운
시절임을 느낀다.

오래간만에 비가 시원하게 와서 밤바람이 시원하다.
오늘 나의 맘처럼....

살아 있고 잘 수 있는 집과 사랑하는 가족과 먹을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됨에 감사하자.
오늘은 개구리 소리를 들으면서 잠을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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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샨티퀸 2008.07.29 15: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개구리 소리를 들으며 잠드는 당신은 행복한 거요.
    오늘 새벽엔 매미소리가 찌렁찌렁 울리더이다 ^^

    아직 다 읽진 않았지만 <월든> 이라는 책을 추천하는 바이오.

  2. chapi chapi 2008.07.29 23:1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나도 읽어야지 하면서 생각만 하고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책...
    오래된 미래도 당신이 읽음 좋아하지 않을까?

    이제 한달에 적어도 한권씩을 읽을려고 노력할라 합니다.
    이번달은 두권을 읽겠음...

    우리는 사소한것에 행복을 느끼니 참 단순하지만 행복한 사람들이오.

2008.06.26 23:22

흔적

어딘가에 흔적을 남긴다는건....
내가 살아있다고 말하고 싶은건지 아님 날 찾고 싶은건지....

이렇게 더워지고 와인을 한잔하고 약간은 몽롱한 상태
아주 좋다.

일기를 쓰고 싶고 뭐라도 남기고 싶은데 딱히 할 말도
딱히 쓸것도 없는 나의 일상....

복잡했던 지난날보다는 정리가 되었지만 그래도 나 자신보다는 자식과 신랑과 가족이 먼저인 지금....

난 행복하지만 조금은 외롭다.

푸른산에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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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샨티퀸 2008.07.08 01: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채피! 언제 푸른산에 갑시다. 근데 지금은 날이 너무 더워, 꿈쩍하기도 힘드니 날이 선선해지면 푸른산에 갑시다!

    나는 엄마가 손을 다쳐서 온양 집에 와 있다오. 푸른산에는 종종 가지만 너무 더워서 힘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