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12 00:12

몸살

아이를 업고 다닌 여행이 힘들었는지 오늘하루는
계속 누워 있었다.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고 토하고 아무것도 할수 없는...
약도 없고해서 그냥 참고 누워있어야 했던 하루
이제는 약도 먹고 밥도 먹어서 힘이 난다.
기특하게도 오늘은 조금만 놀아주어도 웃는 눈치빠른 우리아들

어제의 파란하늘과 뜨겁지만 행복하게 하는 햇살과 다리밑이 시원한 바람과
진정 소름을 뿌린듯한 메밀꽃은 오늘은 생각이 나지 않는다.

운동부족이 여실히 들어나는 나의 체력저하.

아프서 슬픈 오늘 연우님의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가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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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5 23:16

20세기 라틴아메리카 거장전

티비에서 이 광고를 보고 너무 보고 싶었다.
내가 라틴화가들의 그림이 보고싶었던건 프리다 칼로가 주인공은 '프리다'를 너무 재미 있겠봤기 때문일 것이다.
같은 여성으로 프리다의 당당함이, 그녀의 사랑...
그당시  나에겐 그녀의 정신이 부러웠고 멋있게 보였다.
 
이번 전시회엔 내가 보고 싶었던 프리다의 그림들은 없었지만  기억에 남을 것이다.

기억에 남는 그림은 '의원들' '엑소더스' '쾌적한 여름' '시인' '아담과 이브' '창가에서'
제목들이 맞는지 모르겠다.
벽화운동편에서는 디에고의 그림과 오르스코의 그림이 기억에 남는다.

색도 강열하고 조금 익숙하지 않지만 그래서 정이 간다.
나에게 남미하면 생각나는 강열함이,  그렇지만 그들의 슬픈 눈빛이
그림에서 느껴진다. 이건 아주 주관적이지만...

'달콤 쌉싸롬한 초콧릿' '거미 여인의 키스'같은 책에서 느껴지는 남미....
열정적이지만 슬픈듯 도전적인 눈이라고 느껴지는 그들의 나라도 꼭 가 보고싶다.
내가 책이나 그림을 보면서 느낀 정말 그 느낌일지...

작은 언니 덕분에 좋은 그림도 보고 맛있는 파스타도 먹고 맛난 커피도 마시고...
올만에 서울 구경이라 너무 즐거운 하루였다.

가게 이름은 '길들여지기' 분위기도 좋고 하지만 가격대비로 권장하고 싶은 곳은 아니었지만
오래간만에 좋은곳에서 밥을 먹고 해서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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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광복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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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8 09:52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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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날 행복하게 하는 커피...

아 오늘은 아침부터 푹푹 찐다.

그래도 우리 아들이 자고 있어 이렇게 라떼포트에 커피를 만들고 여유롭게 마실 수 있어 행복하다.

내가 포기 하지 못하는 여러가지 중에 커피가 들어 간다.

어릴때부터 마셨고 속이 아주 안좋아서 끊었던 적이 있고 한약먹을 때랑 임신초기를 빼곤 늘 커피를 마셨다.

광고카피처럼 커피는 '악마의 유혹'이리라....

이번원두는 맛이 좋지만 향은 좀 약하다.

남상의 집근처에 놀러가서 원두를 사와야겠다.

덥지만 즐겁게 시작한 하루 오늘도 즐거우리라....
컵이 우유먹던컵이라 영~~
이쁜잔을 사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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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샨티퀸 2008.08.08 23:3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난 울집에 초대하고 싶은데
    너무 더워서 나도 피난가야 할 판예요.
    비가 오는 날이면 좀 덜하지만,

    그러니 내가 놀러갈께요. 원두 좀 갈아서.
    곧 날 잡자고요 :)

    • chapi chapi 2008.08.09 00:26 신고 address edit & del

      글게...오늘은 정말 덥습니다.
      밤이 되니 시원...

      언제나 환영.
      빨리 와~~